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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 부산은행 전현직 임직원 무더기 제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8 10:35

증권사직원.투자상담사 등 29명도 문책

회원조합에 운전자금을 지원한 뒤 중앙회 출자금으로 납입하게 한 축협중앙회의 전.현직 임직원 23명과 부실기업에 대한 여신취급으로 부실을 초래한 부산은행 전.현직 임직원 23명이 제재를 받았다.

또 투자상담사에게 관리계좌를 부당 등록해 수수료를 챙긴 증권사 일선지점 직원 및 투자상담사 29명도 무더기로 문책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축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 대한 종합검사(2.18∼3.11)결과 정남시(鄭南時) 상무와 장정환(蔣正煥) 전 부회장, 손영창(孫永昌) 전 상무 등 임원 3명에게는 주의적 경고를, 전현직 직원 20명에 대해서는 문책조치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이들은 중앙회의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일부 회원조합에 운전자금 39억원을 지원한 뒤 다시 이를 중앙회 출자금으로 납입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무구조가 불량한 업체에 대한 대출로 37억원의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또 부산은행에 대한 검사결과 박건재(朴巾在) 부행장 등 5명의 전현직 임원에 주의적 경고를, 이창희(李昌憙) 전 행장등 전직 임원 4명에게는 문책경고를 각각 내렸으며 14명의 직원도 문책 조치했다.

부산은행은 26개 부실업체에 대해 여신을 취급해 1천181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투자부적격인 러시아, 브라질 등의 외화유가증권에 투자했다가 55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밖에 신탁재산을 부당운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또 지난 1월 12개 증권사 지점에 대해 실시한 부문검사에서는 직원 12명과 투자상담사 17명 등 29명이 무더기로 정직.감봉.견책 등의 문책을 받았다.

이들은 투자상담사에 대한 상담수수료 지급률(50∼60%)이 일반직원(20∼30%)보다 높다는 점을 악용, 증권사 지점직원이 사실상 유치.관리하는 계좌를 투자상담사의 관리계좌로 등록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상담사가 자신의 상담수수료중 일부를 고객에게 환급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부당이익을 제공했으며 자신의 자금으로 타인명의의 계좌를 통해 매매한 뒤 이에대한 수수료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권사 일선지점 검사에서 나타난 투자상담사 관련 문제점들을 증권업협회에 통보해 개선토록 했으며 앞으로도 증권사 지점의 위법.부당영업 행위가 포착될 경우 불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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