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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제조업 전문투자조합에 1000억 출자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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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7 17:47

창투사 33개 선정, 총 41개 조합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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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부품소재 생명공학 등 제조업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투자수익률·투자실적이 우수한 33개의 창업투자사들을 선정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배정하고 제조업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41개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자금으로 결성되는 제조업 전문 벤처투자조합은 인터넷·S/W 등 비제조분야를 제외한 부품·소재, 생명공학, 기계·금속, 전기·전자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결성되며 7년 이내의 창업기업 또는 벤처기업에 총결성액의 60%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원할한 조합운영과 국내외 민간 펀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출자지분에 대해서는 2~5%의 낮은 허들레이트(목표수익률)를 적용하고 펀드매니저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수익배분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벤처투자조합은 지난 4월 22일 개정된 창업지원법에 따라 중기청에 등록되며 유한책임제가 적용되는 한편 투자조합별로 펀드매니저를 지정해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조합자산의 투자실적, 운용수익 등을 분기별로 보고토록 해 업종분야별 추자의무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청은 최근 민간투자자금이 벤처기업 투자로 유입되고 있지만 인터넷관련 정보통신 분야에 편중되고 제조업 및 창업초기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99년말 기준 벤처기업은 제조업이 70%, 정보통신은 30%에 불과하지만 투자자금은 오히려 정보통신 분야에 70%이상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품·소재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제조업분야의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투자재원 조달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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