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699.29로 출발, 시초가부터 700선이 깨진 뒤 곧바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듯 했으나 외국인이 쏟아내는 물량을 소화하기에 매수기반이 취약,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688.36까지 밀리기도 했으며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8.32포인트 내린 694.91을 기록중이다.
오전 10시10분 집계 결과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993억원에 달했으며 개인투자자가 1천1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투신권 145억원 등 기관투자가마저 7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개인투자자 혼자 매수세로 버티기에는 힘겨운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현대투신운용 최대주주인 현대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한 때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조금씩 좁히고 있으며 지수관련 핵심블루칩 가운데는 한국전력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 포항제철, 데이콤, SK텔레콤 등은 모두 하락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