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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통화유통속도 급상승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6 09:26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 전망

실물경기가 호전되면서 통화유통속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8년중 급속히 하락했던 통화유통속도는 99년들어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다가 3.4분기 이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M3(총유동성) 유통속도를 보면 98년 4.4분기 17.2%의 하락률을 기록한 후 99년 1.4분기 -11.9%, 2.4분기 -4.8%로 하락률이 둔화되었다가 3.4분기 1.8%의 상승률로 반전됐다.

이어 99년 4.4분기에는 5.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 1.4분기에는 6%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화유통속도는 일정기간에 통화의 한 단위가 소득거래를 위해 평균 몇 회나 사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을 M3로 나누어 산출한다

이처럼 통화유통속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실물경제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은행차입이나 회사채 발행보다는 내부자금 및 유상증자로 충당함에 따라 통화량은 종전에 비해 증가하지 않았으나 실물경기 확장, 활황증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화유통량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그동안 금융권에 머물던 통화가 점차 실물부문으로 유입되고 시중자금이 단기부동화된 것도 통화유통속도를 상승시킨 요인이 됐다.

한화경제연구원은 통화유통속도 상승과 관련, `현재의 신축적인 통화관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인플레 압력이 현재화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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