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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명정보기술과 전략적 제휴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1 17:56

`데이터 생명보험` 서비스 등 제공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가 20일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 www.myung.co.kr)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료 복구 서비스 `데이터 생명보험`과 CIH 퇴치 주간(4월 10일∼30일)에 한해 균일가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 생명보험`은 V3 정품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 1회 업데이트되는 V3가 미처 검색하지 못하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하드 디스크가 손상되었을 경우 무료 복구해주는 서비스이다. 1차적으로는 V3로 방역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무료 복구로 데이터를 지켜주는, 2중 안전 장치인 것이다.

이는 국내외 백신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사전 예방과 사후 복구로 고객의 정보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체제이다.

V3 고객은 고객등록과 동시에 `데이터 생명보험`에 자동 가입되므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당했을 때 안철수연구소에 연락하면 즉시 명데이타복구센터 전국 지점에서 무료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또한 CIH 퇴치 주간에 한해 하드 디스크 용량에 관계없이 10만원에 복구 서비스를 제공, 99년과 같은 국가적 손실을 막는 데 일조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99년 CIH 바이러스 사고 때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평소에도 V3 고객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생명보험` 도입과 CIH 피해 최소화 대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공식적인 전략 제휴를 선언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는 안철수 대표가 주창하는 `수평적 네트워크`의 한 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수평적 네트워크`란 M&A 같은 수직 관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면서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의미한다.

안철수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패키지 영역, 보안 영역, 인터넷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직접 각 영역으로 확장하는 대신 각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와 적극 제휴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것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IT 산업의 균형적 발전에 보탬이 되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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