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0포인트 가까운 19.97포인트 상승, 767.27로 출발한 뒤 상승폭 20포인트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오전 10시25분 현재 20.98포인트 오른 768.28을 기록중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5분께 28.57포인트 상승, 775.87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그러나 770선에 오른 뒤 매물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760선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 리가 살아나며 전장 동시호가부터 지수관련주, 개별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매수세가 두텁게 형성됐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와 SK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관련주가 장세를 이끄는 반면 주초 약세장에서 돋보였던 은행주와 건설주 등 저가대형주는 소외받는 양상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투자가는 전날에 이어 매도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760선부터 강력한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는 800선까지 물량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이날 후장의 주가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