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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IT본부장에 여성전문가 채용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8 10:57

개방형 직위공모제 통해 조직활력 도모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정보시스템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여성전문가를 전격 채용하였다.

민간기업 등에서 특정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상위직으로 영입하는 사례는 간혹 있었으나 국책은행에서 여성을 임원급으로 채용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산은은 17일 IT본부장으로 徐松子씨(53)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25년 이상을 미국의 금융기관과 기업의 전산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시스템 설계 및 업그레이드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Main Frame방식에서 유닉스체계의 클라이언트/서버방식으로 시스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산은으로서는 적재적소의 인재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채용시 우려했던 부분은 문화적 차이와 주로 남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부하직원 통솔문제였으나 수차에 걸친 면접결과 활달하면서도 탁월한 리더쉽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산은은 앞으로 전문분야는 물론 일반직 상위직위에 대하여도 외부충용을 확대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부여하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 및 수익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간 은행권 인사는 민간기업에 비해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었으며 특히 채용면에서는 경력직원의 중도채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산은의 개방형 직위공모제를 계기로 파격적인 외부전문가의 채용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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