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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네이버컴 합병 무산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2 09:16

새롬기술㈜(대표 오상수.吳商洙)과 네이버컴(대표 이해진.李海珍)간의 합병계획이 무산됐다.

새롬기술은 11일 인터넷검색서비스업체인 네이버컴을 합병키로 했던 당초계획을 변경, 네이버컴에 250억원을 투자,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새롬은 네이버와 주식교환방식의 합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병을 공식선언, 국내 벤처업계에 M&A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관심을 모았었다.

새롬과 네이버의 합병계획 무산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제가 지속되면서 새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주식 스와핑(교환)방식의 합병 방법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새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새롬의 주가하락으로 인해 주주들의 합병 반대가 거세지고 주식매수청구권행사에 부담이 크게 작용한 점도 합병무산의 중요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벤처업계의 대표적 M&A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사의 합병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M&A를 추진하고 있는 타 업체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코스닥등록 대형 벤처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주식교환방식의 M&A를 추진하고 있은 경우 이번 새롬기술의 사례를 계기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롬기술은 이번 합병무산 이후에도 양사간 인터넷 사업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기존의 협력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공짜전화 `다이얼패드`사업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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