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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호재로 국내증시 폭등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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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0 18:26

거래소 870선 코스닥 2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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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반등분위기가 이어진데다 남북정상회담 소식과 미국 나스닥 시장 폭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이 이날 상승의 원동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32.79포인트 상승한 870.17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는 개장초기부터 남북 경협 관련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그동안 하락 폭이 깊었던 sk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주들과 삼성전자 등 우량주들에 매기가 몰리면서 주가가 43포인트이상 상승해 8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을 실현한 매물이 기관을 중심으로 쏟아졌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가세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2532만주, 3조 5869억원으로 모처럼만에 활력이 넘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73억원, 1620억원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292억를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남북 경협관련 수혜주들로 꼽히는 건설주는 관심의 초점이었다. 이들 건설주들은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코스닥도 미국 나스닥의 폭등으로 동반상승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61포인트나 올라 223.58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은 개장 초기부터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전업종에 걸쳐 고공 상승행진을 펼쳤다. 지난주말 조정장세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거래소의 활기로 저가매수세가 장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8억, 35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31억원의 순매도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 6378만주, 2조2103억원으로 부진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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