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강한 팔자세력이 형성된데다 외국 인 투자자마저 매도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5.81포인트 내린 804.35 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한두차례 반등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으나해외증시 불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등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라 기관투자가 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이후 오후장들어 실망매물과 기관들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돌아 서 갈수록 낙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도 크게 위축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천297만주와 2조1천875억원 으로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0억원어치와 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들 만 6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22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등 595개였으며 보합은 60개였다.
업종별로는 고무, 어업, 비철금속, 조립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였으며특히 증권과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과 의약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장 후반들어 급락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한국통신, SK텔 레콤, 한국전력이 각각 6천원, 4천원, 10만1천원, 2천700원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기관들의 손절매(loss-cut)물량이 쏟아진데다 그동안 주 매수세 력이었던 외국인도 관망세로 돌아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면서 일단 1차지지선인810선이 무너진 만큼 지난해 10월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급등세가 시작되기 전 저점 인 780선이 2차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