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대표우량주 국제적 저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기업들이 미국과 일본의 유수기업들과의 주가수익배율(PER)이나 시장PER대비기업들의 PER 등을 조사한 결과 국내기업들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수익성 측면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인데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전자 LG정보통신, 한화석화, 쌍용정유, 현대정유, 현대건설, 메디슨 등은 크게 저평가 돼 있고 삼보컴퓨터,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주택은행, 삼성화재 등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경우 PER가 각각 15배와 22배로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76배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장비업종에서 LG정보통신의 경우는 13배에 불과해 193배의 시스코시스템즈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