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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화표시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27 10:18

벤처지원에 앞장서는 지역 금융기관

동아상호신용금고(사장 金東烈)의 가장 큰 자랑 중의 하나는 지난 72년 설립된 이후 28년간 단 한번의 적자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동아금고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해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당기순이익이 오히려 2배로 급성장하는 놀라운 영업력과 수익력을 자랑하고 있다.

동아금고는 지난 99년 1월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국민금고(現 오렌지금고)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2000년 2월에는 하나은행의 자회사인 하나금고를 인수 합병해 신용금고 업계의 리더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는 오렌지금고가 별도의 법인으로 있어 동아금고만의 자산규모는 9521억원으로 부국금고를 인수한 한솔금고에 이어 업계 2위이다.

그러나 오렌지금고와 합쳐서 볼 때 총 자산규모는 약 1조8000억원으로 업계 최대이며, 지방은행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제주은행의 자산규모를 넘어서는 규모이다.

이처럼 대형 지역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직원에 대한 강력한 교육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영업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업무처리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권한 역시 대폭적으로 위임하고 있다.

시장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의 최대 만족을 위해 계속적인 업체 연구와 지속적인 소모임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종래의 수동적인 고객관리에서 벗어나 강한 프로근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金東烈사장은 “강력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능력은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이러한 능력은 오렌지금고와 하나금고의 인수과정에서 여실히 나타났다”고 자랑하고 있다.

21세기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지역 금융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동아금고는 종래 서민 금융위주의 영업기반과 아울러 성장성과 경쟁성 있는 유망 벤처기업을 찾아내 건실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IMF 이후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대출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태에서 동아금고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 로커스와 텔슨정보통신, 서울시스템 등에 자금을 지원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었다. 이들 업체는 동아금고의 자금 지원으로 현재 코스닥에 등록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이들 업체는 물론 납품업체까지도 동아금고의 안정적인 단골고객이 돼 수신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동아금고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금고와 오렌지금고의 총 9개 지점중 절반이 넘는 5개의 지점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서울 벤처밸리 부근에 위치해 있어 타 금고에 비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들이 차지하는 수신 비중도 조만간 전체 수신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금고의 최종 목표는 지역은행으로의 전환이다. 금융감독당국이 대형신용금고를 차별화해 육성한다는 정책에 발맞춰 일본 상호은행처럼 은행으로 전환해 다시 한번 동아금고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렌지금고와 하나금고의 인수도 지역은행으로의 변화를 위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하나금고 합병으로 인해 추가로 1개 지점 신설 예정에 있는 등 총 10개의 영업점을 서울 전역에 배치해 선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동아금고는 지역은행으로 전환작업 후 점포 수 확대와 업무영역확장을 통해 국내 굴지의 은행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동아금고는 향후 2~3년 안에 오렌지금고와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 당장은 오렌지금고의 부실이 있어 자칫 합병으로 인해 모두 부실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오렌지금고의 인수후 상호변경등으로 인해 대외적인 이미지가 제고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여수신도 안정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어 그 시기는 짧아 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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