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자금 지원업체들은 3월중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지원금의 50%를 개발지원금으로 지원받고 하반기에 중간점검을 실시해 기술개발의 수행상태가 양호한 업체들에게 나머지 50%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업의 특징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당 평균 지원액을 53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액해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개발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지원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관리의 객관성·투명성·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과제의 평가전에 평가자료를 사전공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생산기술연구원 등 민간전문기관의 관리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중기청은 선정업체중에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고 실질적인 상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력과 경영능력이 우수한 벤처기업과 기술경쟁력 우수업체를 우대지원하기로 하고 벤처기업 488개사와 기술경쟁력 우수업체 114개사를 선정했다.
한편 지원업체의 선정현황을 살펴보면 기술면에서 기계 정보 통신 전기전자 등 핵심기술분야가 639개업체로 64.2%를 점유했고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등 수도권이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또한 자본금이 3억원 미만인 업체가 592개 업체로 전체의 57.6%를 차지하고 종업원 규모 50인이하 소기업이 832개로 8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