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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인 경영체제 ‘두번째 시련’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23 09:35

8개 유선방송 결합…종합ISP사업 추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ISP)인 새로운넷(대표 나병권 www.saeroun.net)이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로운넷은 산은캐피탈로부터 10억원을 유치한데 이어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2차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 펀딩에서는 단순한 자금조달보다는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넷은 작년 9월 서울지역 8개 중계유선사업자들이 자본금 30억원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유선방송 자가망을 보유한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초고속 케이블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계유선방송은 종합유선방송과 달리 일반 TV프로그램을 단순 중계하는 사업체로 각 지역에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해 전국에 걸쳐 800 여개의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크게 중앙유선계열과 비중앙유선계열로 나눠져 있다.

이 중 비중앙유선계열 사업자들이 모여 설립한 새로운넷은 향후 전국 중소 중계유선사업자들을 참여시켜 종합 ISP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새로운넷의 인터넷 서비스는 각 지역 유선방송망의 독점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망을 임차해 사용하는 다른 ISP사업자들보다 유리한 상태며 지역 중계유선방송 사업자별로 자체 서비스체계를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빠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넷은 지난 1월 네트워크 장비운영업체인 마니네트워크와 한국쓰리콤, 비씨카드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이 제휴를 통해 새로운넷은 초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기술을 제공하고, 비씨카드가 전자화폐 개발 및 사용지원을, 한국쓰리콤이 ISP업체에 대한 신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마니네트워크가 네트워크운영과 보안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 20개 채널로 운영되는 인터넷 방송국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네티즌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음성전화 서비스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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