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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신시스템 내년 2월까지 BMT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21 09:15

한미은행은 외자 유치 추진 내용이 보도되면서 외자 유치 협상이 자칫 결렬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미은행은 이 정보의 출처로 금융감독위원회를 의심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모 신문은 최근 `한미은행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미국계 투자회사인 `카일리 그룹`에 해외 주식예탁증서(DR) 4억5천만달러어치를 주당 9천원에 일괄 매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미은행의 DR 매각이 성사될 경우 카일리 그룹은 한미은행의 지분 35%가량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부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를 비밀리에 추진해온 한미은행은 당혹스러워하며 이 사실이 어떤 경로로 언론에 보도됐는 지를 확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한미은행은 연초 도이치방크와도 외자유치협상을 벌이다 이번과 유사한 상황으로 인해 실패한 전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외자유치가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미은행 고위 관계자는 21일 `외자 유치는 협상과정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추진돼야 성공한다`며 `협상 약관에 내용이 사전에 공개될 경우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협상을 비밀리에 추진해왔기 때문에 일부 임직원들만 협상 진행내용을 알 뿐`이라면서 `금감위에서 정보가 유출돼 언론에 보도된 것 같다`고 불평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자 유치 문제는 각 은행 입장에서 생존권이 걸려 있는 문제`라며 `외자를 유치하려면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기관의 협조가 없으면 보안유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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