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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만기 대한항공 회사채 4천억 ABS통해 지원- 금융당국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10 19:35

알리안츠제일 ‘통합회계정보시스템’ 구축, ‘빅3’도 상반기 검토거쳐 작업착수

생명보험사들의 ERP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와 성과측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보권에서도 회계시스템을 중심으로 ERP 도입을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알리안츠제일생명의 경우 ‘통합회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1년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질적인 외국계 보험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3일 보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제일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사들의 ERP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생보사들은 위험 수익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단계적으로 ERP 도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라클 SAP등 관련업계의 경쟁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알리안츠제일생명. 알리안츠제일생명의 ‘통합회계정보시스템’은 국제 표준의 회계환경과 조직구조를 갖춘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합병후 조직통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이 주간사로 참여하며 SAP의 관련 솔루션이 채용된다.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기간도 1년 정도로 잡고있다. 참여인원만도 70여명에 이른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통합회계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국제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인사 자금관리등 BPR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있다. 알리안츠 제일 프랑스생명등 3사간의 회계처리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일하고 국제 표준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멀티 랭귀지, 멀티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 Principle), 멀티 커런시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특징.

삼성생명도 e-비즈니스라는 전체적인 프로젝트 틀 내에서 2005년까지 ‘To Be’ 모델을 마련중이다. 자체 개발한 ALM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은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TF팀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 수익관리시스템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중 검토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작업을 구체화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관리회계 성과측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교보생명은 구축범위와 업무요건을 정의중에 있으며 BSC(Balanced Score Card)를 이용한 성과측정시스템 구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곧 RFP를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도 국유보험사로서 해외 자금유치를 위한 국제 표준에 맞는 회계시스템구축을 준비중이다. 재무회계 관리회계 인사관리등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빅3’이 움직임이 구체화되면 SK 금호생명등 중소형사들도 작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은행 증권등에서 경쟁을 벌였던 오라클 SAP등 ERP패키지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의 경쟁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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