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이란 책의 내용을 콘텐츠로 확보해 언제 어디서든지 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디지털북으로 이키온측은 4월초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0월중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의 다운로드 비용은 현재 책 구입가격의 30~50%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일본에서는 상업화에 성공한 단계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키온측이 심혈을 기울인 부문은 전자책의 콘텐츠를 읽기 위한 강력한 압축기술과 보안 핵심기술을 담은 소프트웨어 개발이며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웹사이트 개발과 무선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휴대용 단말기 개발 등이다.
이키온측의 압축기술과 경박 저전력 설계가 세계적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의 제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전자책 개발을 통해 정부가 국책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교육정보화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며 웹사이트 구축을 위해 저작권자, 출판사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키온 임중연 대표는 “외국기업들의 경우 한글을 지원하는 뷰어(Viewer)개발 및 출판사의 전략적 제휴 문제로 국내시장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현직 교수들이 주축이 된 만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둬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