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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증권사 법인영업 순위경쟁 치열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06 09:15

투자기업 대상 ERP구축하고 사후모니터링 강화

하나은행이 이프컴에 10억원을 투자하면서 벤처기업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투자기업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으로 묶어 사후 모니터링 및 A/S를 강화하기로 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무선 신용정보 단말기업체인 이프컴(IFFCOM)에 액면가의 12배인 주당 6만원에1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7일 대금납입을 마칠 계획이며 업계 최초로 투자업체들을 대상으로 ERP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SAP의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고 ASP업체 선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투자기업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ERP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은행권뿐만 아니라 벤처 관련업계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하나은행측은 ERP시스템이 구축되면 투자기업들의 회계자료들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어 투명한 경영을 유도할 수 있고 재무상태에 따른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이프컴은 기존 신용정보단말기의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이동시 신용정보를 체크할 수 있어 택시 등에 장착될 경우 효용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프컴측이 올해 예상하고 있는 단말기의 판매예상 대수는 1만 여대로 현재 LG텔레콤측과 전속계약을 맺고 단말기 판매를 일임하고 있어 판매대수는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한편 하나은행측은 인터넷기업에 대한 정확한 가치평가를 위해 독자 평가모델을 개발중이며 이를 위해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化 하는 작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대상기업 심사과정에서 사내심사외에도 관련업계내에 구축돼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크로스체크를 하고 있다”며 “ERP시스템이 구축되면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가치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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