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은행의 신자산건전성 분류를 정착시키고 이를 2금융권에 확대적용하며 대기업의 종합신용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과거와 같은 과다한 기업신용확장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금융기관 여신이나 기업평가에 있어서 올 7월말에 발표되는 결합재무제표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선진적인 경영구조 정착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준수여부를 공시하는 한편 기업회생과 퇴출관련 제도도 개선.보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이 지속돼야 하는 이유로 의식과 관행을 바꾸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다 21세기 디지털경제에 대한 대응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디지털경제환경에서는 과학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사고와 전략이 새로운 젊은 경제, 젊은 기업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유치할 경우 경제안정화에 기여하고 경영문화와 기법의 선진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정부의 관여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은 기업 스스로가 중심이 돼야 하며 정부는 여건의 정비나 동기부여 등 후원자 또는 공정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