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배럴당 30.01달러(4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가 시작된 뒤 한 때 30.5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결국 30.13달러로 마감돼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2센트 하락했다.
런던석유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7.20달러로 개장된 뒤 약세를 지속해 지난 주말보다 7센트 낮은 27.41달러로 폐장됐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이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부장관의 방문을 받은 뒤 원유 증산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유가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시기가 이미 늦어진데다 증산 물량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속됨에 따라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30달러를 넘는 초강세를 유지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이달들어 지난주까지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배럴당 평균 25.
이달들어 4째주까지의 이같은 평균 유가는 지난해 3분기의 배럴당 평균 20.01달러, 4분기의 23.42달러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