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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업계 공동 상품개발 박차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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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1 09:25

외환 한미 국민등 1000억씩 창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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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자본 확충과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시중은행들의 원화 후순위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은행에 이어 지난주 신한은행이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 창구 판매했으며 한미은행도 내달초 1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화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했던 외환은행은 한빛은행의 경우를 감안할 때 조달 코스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점을 감안, 원화 후순위채를 발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민은행 역시 1000억원의 원화 후순위채를 창구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8억5000만달러의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했던 한빛은행도 3월말 BIS 자기자본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2000억원의 원화 후순위채를 보험사들에 판매한다는 계획아래 협상중이다.

이와 별도로 한빛은행은 후발 은행들처럼 2000억원의 원화 후순위채를 창구 판매하기로 하고 준비중이다. 한빛은행의 원화 후순위채 금리는 10%대에서 결정돼 이번에 발행한 외화 후순위채에 비해 최소 50bp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완자본 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달 한미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를 발행, 창구 판매할 예정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보완자본 확충으로 BIS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는데다 은행의 신인도를 시장에서 검증해 보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행규모는 총 1000억원이며 만기는 5년3개월이다. 채권금리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지만 3년만기 유통수익률에 0.5%P의 스프레드를 얹어 10.5% 수준의 금리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종류는 3개월 이표채와 복리채로 구분되며 개인고객과 수신법인에 대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완자본 확충을 위해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을 검토했던 외환은행은 한빛은행 발행 결과 당초 예상보다 코스트가 높다는 점을 감안, 원화 후순위채를 발행, 창구에서 판매키로 계획을 수정했다.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될 외환은행의 후순위채 규모는 1000억원이며 만기는 5년, 금리는 10.5%이다. 3개월 단위 이자 지급식과 만기 지급식 두 종류가 판매된다.

이에 앞서 지난주초부터 6년만기 후순위채권을 금리 10%에 발행한 신한은행은 19일 현재 1200억원 어치를 창구판매 했으며 하나은행도 이달초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10%에 전액 판매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원화 후순위채 판매가 러시를 이루는 것은 외화 후순위채에 비해 조달코스트가 낮고, 부대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5년이상 장기채여서 분리과세 혜택을 노리는 고객 수요층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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