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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부실자산 3천5백억원어치 매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19 13:44

증권, 은행 등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의 지하공동구 화재로 19일 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를 잇는 공동전산망과 전화선이 훼손됨에 따라 이 지역 증권.투신.은행 본지점의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금융업무가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공동전산망의 경우 16개 회선이 훼손돼 밤샘작업으로 대부분 복구됐으나 동부증권과 연결된 망은 복구가 되지 않아 동부증권의 업무가 완전히 마비된 상태다.

동부증권의 경우 원장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전국 24개 지점에서 입출금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일단 인근 주택은행의 공동전산망을 이용하는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오늘중으로 응급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증권 공동전산망이 대부분 복구됐기 때문에 21일 증권거래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신권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본점의 전화선이 훼손돼 입출금 등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채권거래도 휴대폰 등의 비상수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자체 온라인망을 정상운영돼 입출금 업무자체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투신은 이에 따라 비상전화망(6265-4110∼4)을 가동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현대투신의 동여의도지점은 온라인망이 마비돼 정상영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는 회선장애로 조흥과 제일, 한빛, 외환, 신한 등 주요은행들의 여의도역부근 점포들이 정상영업을 못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점은 전기.전화선이 끊겨 불가피하게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창구에 내걸고 지점장이 직접 나와 고객들을 여의도내 다른 지점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지점과 여의도지점의 영업이 이뤄지지 않는 신한은행은 셔틀버스를 동원해 고객들을 인근 여의도 중앙점으로 안내, 입출금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관련 금융감독원은 화재로 인해 이날 오전 여의도역부근 9개은행 13개 점포의 초고속통신망이 두절돼 입출금 등 은행업무가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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