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빛은행의 외화 후순위채 발행은 이전과 달리 대규모인데다 한미.조흥 등 다른 은행들도 발행을 계획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신인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1일 “이수길 부행장을 팀장으로 하는 발행팀이 11일(뉴욕현지시간) 오후 발행가격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투자자들이 원하는 인수물량과 가격을 파악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한빛은행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기대만큼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프라이싱(가격결정)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빛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할때도 할인발행에 직면해 프라이싱을 거듭 연기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대우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FLC(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따른 충당금 부담 확대 등으로 BIS 비율이 떨어져 이번 외화 후순위채 발행의 성사 가 절실한 형편이다.
이번 한빛은행 외화 후순위채는 리스크 정도에 의해 ‘로어 티어(상위등급)’와 ‘어퍼 티어(하위등급)’ 두 종류로 나뉘고 10년 만기에 발행후 5년이 지나면 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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