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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10 11:08

세계최대의 부실채권 전문투자회사(벌처펀드)인 미국의 써버러스가 올해부터 한국,일본 등에 모두 18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써버러스사의 고문자격으로 방한한 댄 퀘일 전 미국 부통령은 10일 오전 써버러스 한국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써버러스가 아시아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에 18억 달러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퀘일 전 부통령은 회견에서 자신의 재임기간인 80년대말과 90년대초 미국 역시 심각한 부실채권 처리와 기업도산 문제를 겪었다며 당시 미국과 현재 한국의 상황이 매우 유사해 미국의 부실자산 처리 경험과 노하우로 한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퀘일 전 부통령회견에 동석한 최현재 써버러스 한국대표는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써버러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투자에 나설 것이며 자신관리공사(KAMCO)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은 물론, 은행 등 개별 금융업체들과 직접 자산관리 계약을 맺어 워크아웃 기업의 구조조정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퀘일 전 부통령은 올해 미 대선전망에 대해 부시 후보의 당선을 확신한다며 부시후보가 북한 등 대외문제에 강경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선될 경우 햇볕정책 등 한국의 대북노선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자신은 부시후보의 개인고문으로 일하고 있으나 당선 후 어떤 공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에서 모두 6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써버러스는 부실채권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규모면에서 이 분야 세계 최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 98년말 현재 써버러스는 전체 기금 중 아시아 시장에 12.3%를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등의 대규모투자를 시작으로 이 비율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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