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금고, 대출중개사이트 `론프로` 통해 공통상품 판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09 15:19

정부가 은행의 여신건전성을 높이기위해 각종 대출 한도를 강화하고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을 도입한데 이어 대기업 3천여개에 대해 종합 여신관리시스템(신용공여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금융차입은 2중 3중의 규제를 받게 돼 기업 금융관행의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신용공여모니터링시스템 가동을 통해 획득한 대기업의 종합적인 여신정보를 금융기관 감독.검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상반기중 자체적인 여신모니터링 전산시스템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여신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모든 금융기관의 여신총액이 2천500억원 이상인 계열(그룹)과 500억원 이상인 개별대기업이다.

금감원은 은행은 물론 보험.증권.종금.금고 등 2금융권 여신을 포괄하는 총신용공여 2천500억원 이상인 60대 그룹 계열사와 여신 500억원 이상의 개별 대기업을 포함할 경우 대상은 3천500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는 교보생명, 주택은행, 한빛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금융그룹과 그 자회사까지 포함된다.

지금까지 금감원은 주로 주채무계열(은행여신 2천500억원 이상 계열)에 해당하는 60대 또는 57대 그룹의 여신에 대해서만 집중 관리했으나 감시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용=금감원은 현재 은행연합회가 가동하고 있는 기업신용정보시스템으로부터 제공받은 여신을 기준으로 자체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상반기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에 대한 종합여신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곧바로 계열그룹이나 대기업의 신용공여 현황이나 변동상황을 월별로 체크해나가기로 했다.

금융회사의 자기계열이나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특수관계기업에 대한 여신현황, 내부 여신거래 현황 등도 정밀 모니터 대상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갑자기 자산이나 사업내용에 비해 여신규모가 증가하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는 기업이 포착되면 바로 검사 부서나 해당 주채권은행 등에 통보, 재무상황, 비계량정보 등을 종합 고려해 부실화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특정기업의 부실이 다른 계열이나 연관 산업으로 파급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특정기업이 이상징후가 포착돼 여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채권 금융기관은 여신회수나 이자율 상향조정, 워크아웃 추진 등의 제재를 취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하며 이를 소홀히할 경우 금감원 검사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파장=새로운 여신관리시스템은 여신행위 자체는 개별 금융기관과 거래 기업의 자율에 맡기지만 여신행위의 건전성이나 적정성 여부는 정부가 면밀히 감독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신총액 500억원 이상의 대기업들은 앞으로 2중 3중의 여신규제를 받게 돼 부분별한 차입이 원천적으로 어려워지게 됐다.

금감원은 이미 작년말부터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이 도입돼 금융기관 여신이 한층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신용공여모니터링시스템이 가동될 경우 과거와 같은 대기업의 방만한 차입 경영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여신만 신경쓰면 됐지만 앞으로는 회사채발행은 물론 기업어음(CP), 사모사채, 대출약정까지 모두 여신의 범위에 포함되기때문에 모든 자금조달 통로가 금감원의 감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같은 ‘빅 브라더(大兄)’식의 여신감시에 대한 대기업의 반발도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신행위를 금융기관과 기업의 자율에 맡긴다면서 이를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감독.검사권을 발동, ‘감놔라 배놔라’ 간섭할 경우 금융,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금융기관과 기업의 자율성이나 창의성이 위축될 소지가 있다.

이미 거대기업에 대한 각종 여신한도규제가 시행되고 있고 FLC까지 도입돼 여신활동이 선진국 수준으로 엄격해져 있는 마당에 정부 주도의 신용공여모니터링까지 시행되면 기업여신이 경직화돼고 관료화돼 오히려 자금흐름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