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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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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03 10:57

기획부터 영업까지…전략적 사고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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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변화하는 영업환경을 예측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대우증권 손복조 상무<사진>는 증권사 CIO는 물론 IT관련 실무자들이 가져야 될 덕목을 한마디로 내세웠다.

지난해 12월초 대폭적인 임원진 물갈이 과정에서 CIO로 발령난 지 2개월에 불과한 상태지만, 분명한 매니지먼트 지침을 가지고 있다.

손상무는 51년 경주 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했다. 지난 84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이후 16년간 증권관련 全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기획실, 국제영업부, 동경 사무소 등을 거쳐 기획실장, 기획 및 자금, 재무 담당 이사, 기업금융본부장, 지점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기획부터 영업, 국제영업, 마케팅, 금융상품, 재무관리 등 해보지 않은 업무가 없을 정도. ‘기술은 테크니션에게 맡기되 매니지먼트와 전략적 사고를 담당하는 역할‘이라는 CIO에 대한 그의 개념 정의에 비춰볼 때 이처럼 다양한 경력은 분명 커다란 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원부서로서 여러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 등에서도 남다른 면이 있다.

현재 손상무는 IT와 함께 리서치팀도 동시에 관리하고 있다. 이는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환경 하에서 증권사의 생존은 리서치와 IT부문의 적절한 조화에 달려있다는 대우증권의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대우증권 내에서는 이 부문의 중요성에 대해 컨센서스(Consensus)가 도출돼 있어 업무에 대한 긍지와 함께 책임감도 크다. 손상무는 “리서치와 IT를 조직적으로 결합시키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우증권이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웹 환경에서 경쟁사들에 뒤지고 있다는 점을 솔직히 밝히면서 손상무는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쟁 무기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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