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중 상업어음 폐지.현금지급 유도 방안 시행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4 13:29

정부는 연쇄부도 및 중소 납품.하청업체의 금융부담 가중 등 폐해가 큰 물품대금의 어음지급 관행을 뜯어고치고 현금지급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관련부처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올 상반기중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몇몇 대기업이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이 개발한 구매자금카드.구매자금결제시스템 계약을 맺고 자발적으로 물품대금을 어음 대신 현금으로 주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빠른 시일안에 모든 대기업들에 확산시키기로 하고 현금지급 확대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마련에 착수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와 가진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어음거래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상거래대금 결제관행을 유도하기 위한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 도입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관계 당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상반기중 기업구매자금대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구매기업(계열대기업 제외)이 물품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는 대신 거래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융자받아 납품업체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납품업체가 물품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납품업체가 물품납품 후 구매기업을 지급인으로 하고 납품대금을 지급금액으로 하는 환어음을 발행해 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면 구매기업은 거래은행으로부터 통보받은 환어음을 인수하고 거래은행을 통해 자기 대출로 구매대금을 납품업체에 지급한다.

기업구매자금대출은 납품업체가 대금을 조기회수하는 이점이 있으나 구매기업에는 추가 자금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세제상의 보완대책이 긴요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먼저 한은은 금융기관의 구매기업에 대한 기업구매자금 취급실적을 한은 총액한도자금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지원과 세제상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재경부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이밖에 은행은 신용이 취약하거나 경영상태가 부실한 기업의 어음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당좌개설요건을 강화하도록 하고 환어음을 결제하지 않는 구매기업을 신용정보망에 등록해 신용평가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말 현재 상업어음 취급 잔액이 17조원에 달해 당장 어음제도를 폐지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현금 지급과 어음사용을 병행하되 점차 현금지급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