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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랜 김윤종 사장, `국내 벤처기업에 3천만달러 투자`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0 16:29

지난해 자신의 벤처기업 `자일랜`사를 20억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재미교포 벤처기업인 김윤종씨는 20일 `국내 벤처기업에 3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자일랜을 매입했던 프랑스 알카텔사와 함께 지난해 2억달러 규모의 `알카텔 벤처펀드`를 설립한 김씨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벤처기업 50-100개를 선별, 창업 초기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알카텔 펀드는 단순히 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가 아니다`며 `벤처기업들의 마케팅, 자금운영, 인사관리 등 경영의 각 분야를 지원하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벤처기업들의 성장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씨는 `한국 벤처기업들은 사업전략 수립, 목표시장 선정 등 여러 측면에서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최근의 벤처 열기를 감안할 때 한국에서 세계적인 벤처기업이 많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일랜에 이어 다른 벤처기업을 세울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벤처기업 특히 첨단기술 분야의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칼날 위를 걷는 것과 같은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며 벤처기업 설립에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93년 미국에서 컴퓨터 네트워크장비업체 자일랜사를 설립한 김씨는 창업 6년만에 자신의 회사를 연간 매출액 4억달러의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키웠으며 지난해 20억달러를 받고 프랑스 알카텔사에 이를 매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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