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금고연합회는 전국 12개 시지부의 구조조정방안과 관련 폐쇄, 분리, 인원감축등 3개안 중 연합회 분리안을 최종 확정하고 정관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합회 소속으로 돼 있는 전국 12개 시지부는 회계연도가 바뀌는 오는 7월부터 각 지역별 지구협의회 산하로 편입되며 각 지구협의회의 자율의사에 따라 존속과 폐쇄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연합회에서 회원사 회비로 지급되던 시지부 직원에 대한 인건비는 각 시지부가 지역 회원사들로부터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하며 연합회와의 업무교류는 분리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연합회는 본부 직원의 인력감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직원들로부터 명퇴신청을 접수받았다. 명퇴조건은 1급은 기본급여의 10개월치 , 2급은 11개월, 3급이하는 12개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명퇴신청자가 없을 경우 기획예산위가 제시한 24% 인력감축안에 따라 6명의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