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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주간사선정 ‘초읽기’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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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9:53

뱅킹S/W부문, IBM ‘e-뱅크’우위속 ‘알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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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주간사 선정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가격협상등 내부조율중인 국민은행은 곧 공식발표를 통해 이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21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차세대프로젝트를 위한 업체선정작업을 끝내고 현재 가격을 협상중이며 이에따른 세부적인 작업일정을 곧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간사 선정작업에 들어갔으며 최근까지는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SAP를 선정하는등 기타 단위업무에 대해서는 업체선정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IT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뱅킹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서는 앤더슨컨설팅이 제안한 알타미라와 IBM의 ‘e-뱅크’가 큰 경합을 벌였다.

논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소매금융외에 보험업무, 외환, 무역금융(Trade Finance)등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앤더슨컨설팅의 ‘알타미라’가 선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민은행측이 지난달 중순 스페인까지 직접방문, 운영상황을 체크해 본 결과 특별히 호감을 갖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은 IBM의 ‘e-뱅크’를 통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현재 유력시되고 있으며 ‘e-뱅크’가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런지가 또다른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초 ‘e-뱅크’의 윤곽이 완성될 때만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패키지라기 보다는 차세대를 구성하는 일종의 방법론적인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은행권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 e-뱅크 사상에는 계정계의 운영소프트웨어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은행은 차세대시스템의 핵심인 계정계를 담당한 코아뱅킹부문에 있어서는 별도의 뱅킹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는 방법과 ‘e-뱅크 기반위에 IBM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방법등 두가지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차세대시스템 업체선정에 앞서 실시된 앤더슨컨설팅의 결과는 패키지도입을 통한 차세대 구현이었기 때문에 IBM이 수년전부터 국내 은행들에게 이식하려했던 뉴DSE 사상이 채택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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