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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4천억 규모 ABS 발행 착수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7 08:55

기획 · 실사 총괄기관 대일재무자문 선정

기업은행이 부실자산을 기초로 한 4천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주 주간사인 현대, 대신증권과 실사 및 총괄 기획을 맡은 대일재무자문 등 관계기관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갖고 기업은행의 ABS 발행 작업을 본격화했다.

기업은행의 ABS는 대일재무자문의 주도 아래 참여기관등의 공동작업을 거쳐 2개월 후인 3월 중순에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업은행 ABS 발행에 있어서 특징적인 점은 국내 ABS 발행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재무자문사를 자문기관으로 선정했다는 것.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ABS 발행 등에 있어서 재무자문사가 총괄 기획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서 재무자문사가 별도의 업무 영역을 인정 받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ABS발행때 마다 외국계 투자은행 등을 재무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기업은행측은 “권리분석과 배당표 작성 등이 기존의 개인 차주 중심의 ABS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기업차주 중심의 자산을 대상으로 ABS 발행에 착수하고, 처음으로 국내 재무자문사를 기획 및 재무자문기관으로 선정하게 된 것은 최고 경영자의 결단과 실무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 재무자문사인 대일재무자문은 이미 지난해 1조원 규모의 ABS 발행을 자문해 전체 발행의 60%를 점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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