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는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들의 약세로 지수 940선대가 무너지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돼 한 때 지수 9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수잔고 청산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300만주와 3조3천545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383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451개였으며 보합은 56개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440억원과 1천7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천7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고무, 증권, 보험, 목재, 조립금속, 전기기계, 기타제조, 운수창고,육상운수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내림세였으며 특히 비금속광물, 비철금속, 건설, 수상운수, 종금 등의 낙폭이 컸다.
핵심블루칩인 빅 5종목가운데 한국통신(1천500원)과 삼성전자(500원), 한국전력(500원), 포항제철(500원) 등은 하락세였으나 SK텔레콤은 2만8천원이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미국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지수도 930∼1,000선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