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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CO, 벤처기업 특허권으로 회생자금 유치 성공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3 13:57

담보대신 기술력으로 회생대상 선정한 첫 사례로 눈길

뛰어난 기술력이 있는데도 일시적 자금상환 압박과 담보부족으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중소 · 벤처기업이 한국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의 갱생프로그램을 통해 희생의 길을 걷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KAMCO)는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주)고진공산업의 기술력을 인정하여 공사 기업회생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후, 이 기업체의 특허권을 가지고 자금유치 컨설팅을 수행하여 투자자의 신규자금을 끌어 들이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특허권 등 이른바 무형자산을 회생대상기업의 선정기준으로 평가한 첫 사례로서 금융기관이 담보가 부족한 중소 · 벤처기업을 평가할 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기업회생지원과 차이점

▶KAMCO는 종전에 기업회생 대상선정 기준으로 기업체의 담보 및 사업성 유무등 주로 `유형자산`을 판단기준으로 해 왔다.

▶그러나 이번 (주)고진공산업의 경우는 특허권, 기술력 등 `무형자산`을 적극 평가하여 이를 회생대상 여부 판단기준으로 삼은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주)고진공산업(충남 천안군 소재)은 차세대 기술인 PDP(PLASMA DISPLAY PANEL) 코팅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1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영실상, KT마크(EXELLENT KOREA TECHNOLOGY)를 수상한 바 있는 벤처기업으로서 지난 98년 57억원 상당의 "진공증착 장비" 제작을 하던 중 IMF 한파로 인한 주문 취소 사태로 연체가 발생된 업체이다. KAMCO는 이 업체의 연체된 대출채권 약 10억원을 금융기관에서 인수한 바 있다.

▶특히 KAMCO는 이 업체를 회생대상 기업으로 선정함에 있어 특허권 등의 가치평가를 외부기관에 의뢰하고 회생에 필요한 신규자금 유치를 추진, 성공을 거두어 기업회생 업무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KAMCO는 `99년 5월 한국기업평가(주)로 하여금 `기업회생을 필요한 신규자금유치를 위해 담보권 실행을 유보하는 한편,

-국내 구조조정회사, 창투사, 각종 구조조정기금등에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99. 12월에는 7개사가 투자의향을 밝혔고, 최종적으로 나라종금(주)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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