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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사이버증권사 출범..사이버전쟁 본격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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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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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께 사이버증권사 1호인 e*미래에셋증권의 출범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의 사이버영업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은 e*미래에셋증권이 오는 24일 출범하며 예비인가를 받은 e*트레이드 코리아도 본인가를 받는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미래에셋증권은 모기업 미래에셋의 자산운용력을 무기로 기존 대형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으로 충분하지 못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5곳, 부산 등 지방대도시 5곳 등 모두 10곳의 서비스센터도 함께 개장할 계획이다.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崔鉉萬)e*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오는 24일 MMF를 비롯, 금융상품판매로 영업을 시작하며 오는 3월2일부터 매매중개업도 시작해 통합 자산관리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e*트레이드와 LG투자증권의 합작으로 설립된 e*트레이드 코리아도 이미 지난해 비인가를 받은만큼 감독당국의 인가를 무난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인가를 받은 후 1∼2주일내 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트레이드 코리아는 한빛은행에 이어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과도 계좌개설 서비스제휴협정을 맺어 사이버고객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트레이드 코리아의 성병철(成炳哲)이사는 “기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틈새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과 다우기술이 합작설립한 e*스마트증권은 1월말께 예비인가가 나면 오는 3월께 본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설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스마트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영업방침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1월말께 출범하는 회사들로부터 많은 참고사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관심사인 수수료율에 대해 이들 회사 관계자들은 대체로 “무한정의 내리기 경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미래에셋증권의 최 사장은 “단순매매중개는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받겠지만 투자자문 서비스가 제공되면 적정한 수준의 자문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트레이드 코리아의 성 이사도 “초기에는 낮은 수준을 받겠지만 무한정 낮게 유지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 사이버시장을 주도해온 대형증권사에서는 이들의 출범이 사이버시장판도에 급작스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버영업 1위인 대신증권 사이버마케팅팀의 김완규(金完奎) 팀장은 “미국의 경우 대형사들이 하지 않던 사이버영업을 인터넷회사들이 선점해 우위를 가질 수 있었지만 사이버시장 자체가 대형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에서 이들 회사들은 별다른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영업력, 수수료, 시스템 수준에서 모두 새로 출범할 사이버사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버전문증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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