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는 지난 연말과 지수차이가 별로 없고, 나스닥은 하루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6%정도 떨어진 상태.
그러나 지난해 4/4분기동안 40%안팎 지수가 올라간 것과 비교할 때 미국의 투자자들이 그리 심리적인 충격을 받을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
코스닥의 과도한 반응이 무안할 정도로 미국시장은 순식간에 안정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블·테마 시프트 논쟁도 주가 회복과 함께 잠잠해지는 양상. ‘동조화’의 기조가 이어진다고 보면 이번주 코스닥도 큰 폭의 반등세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등의 주가지수도 모두 상승흐름을 타는 등 세계시장 전반의 단기 흐름이 좋아 보인다.
그동안 속절없이 무너졌던 거래소 상장 정보통신주들과 3일연속 하한가로 내리 꽂힌 코스닥의 인터넷·정보통신 ‘대장주’들이 어느 정도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
결과적으로 그동안 현금을 보유하며 시장을 지켜본 관망자들에게 매수 타이밍이 돌아온 셈이 됐다. 다만 한차례 된서리를 맞은 코스닥의 상승 탄력이 예전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화용 기자 shy@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