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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실적따라 보상 차등화

이진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0 09:05

‘개인별 금전보상제’ 추진

주택은행이 집단 성과급제에 이어 직원 개인별 업무실적까지 측정, 수익기여도등 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성과관리추진팀’을 신설, 이달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맥킨지컨설팅과 공동으로 새로운 ‘개인별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빠르면 상반기부터 직원들의 예금 및 대출실적등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개인별 금전적 보상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앞으로는 은행원들도 예금이나 대출, 신용카드 유치등을 통해 은행수익에 기여할 경우 개인별로 별도의 성과급을 받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주택은행은 최근 본점 각 부서 및 영업점에 보낸 공문을 통해 ‘개인별 금전적 보상제도’ 시행 방침을 예고하는 한편 예금이나 대출을 본인이 직접 권유하거나 권유자가 없을 경우등 각각의 케이스별로 실적을 체크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시달했다.

개인별로 은행수익에 대한 기여도를 정밀 측정, 보상을 통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우대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결산기말등 특정시점에 맞춰 연체감축이나 신용카드 유치, 예수금 증대 캠페인 등을 벌여 실적이 우수한 부서나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제도는 은행권에 널리 시행되어 왔으나, 이같은 보상방식을 아예 제도화하는 것은 주택은행이 처음이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이와 관련 연초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 개인별 성과관리제도를 실시하면 잘하는 사람은 충분히 우대받게 될 것이고, 얼마나 영업현장을 잘 지원했는가에 따라 사업부의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택은행은 올해 실시키로 한 개인별 금전적 보상제도와 맞물려 장기적으로 맥킨지 컨설팅과 공동으로 사업부 및 점포는 물론 직원 개개인별 성과까지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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