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년특집]KOSDAQ vs NASDAQ - ’99 코스닥 … 지수 335% 상승 ‘폭발장세’ 연출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1-06 09:18

활성화 정책 · 첨단산업 성장 기대감이 이끌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코스닥시장은 전세계에서 불어닥친 인터넷과 정보통신주등 첨단산업주들의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폭발적인 장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타 금융권에서 자금을 인출해 코스닥시장으로 밀려들었고 코스닥 열풍에 밀려 거래소시장이 침체되는 등 금융시장은 ‘코스닥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았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개장일인 1월4일 76.40포인트에서 시작해 지난 28일 256.14포인트로 335%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을 견인한 벤처지수는 같은기간 71.29포인트에서 608.18포인트로 올라 853%가 상승했으며 인터넷 관련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지수는 79.74포인트에서 912.56포인트로 올라 1144%의 상승폭을 보였다.

1월4일 하루 거래량 1천5백주, 거래대금 1백10억9천1백만원에 불과했으나 12월들어 일일 거래량이 15만주, 거래대금 2조2천억원대를 기록, 시장볼륨이 1백배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이 폭발하면서 시장에 신규등록하는 기업들의 수도 98년말 3백31개에서 4백11개로 늘어났으며 12월들어 한통프리텔등 대형주들의 신규등록이 계속되면서 올해초 7조원대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이 1백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한통프리텔은 등록후 계속 이어진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서며 웬만한 거래소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

연초 코스닥시장은 2월들어 골드뱅크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으며 4월들어 인터넷관련주, 정보통신관련주등 벤처기업중심의 다양한 테마군이 형성되면서 본격상승국면을 맞게 된다.

여기에 5월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코스닥시장은 양적·물적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해 7월들어 코스닥 출범 3년여만에 지수가 200포인트를 돌파했다.

골드뱅크를 비롯 한국디지탈라인, 한글과 컴퓨터, 디지틀조선, 대신정보통신등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생산업체가 시장을 주도했고 가산전자, 두인전자, 서울시스템등 화의 3인방이 회사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항상 상승세를 유지한 것만은 아니다. 6월들어 코스닥시장은 버블논쟁과 불공정매매등이 불거지며 단기급락 하기도 했으며 8월말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과다한 유무상증자로 인한 공급과다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며 2달여동안 급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중 벤처지수는 40%이상 하락했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그러나 이같은 침체장세도 바닥권을 인식한 외국인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하면서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11월부터 하루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등 황제주를 낳으며 코스닥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급등세는 전세계적인 인터넷 붐과 나스닥시장에 대한 동조화 현상,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이 주요요인이 됐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