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코스닥시장이 연이틀 조정을 받자 시장에서는 진작 한차례 조정을 받고 넘어갔어야할 장세가 손정의씨의 방한으로 인해 늦춰졌고, 이로인해 조정의 골도 더 깊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의 `진정책`언급으로 3~4일간 대폭락을 기록한 후 일주일을 내리 폭등했으니, 차익을 시현할 매물들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 다만 손정의씨가 방한하지만 않았어도 이러한 조정은 하루 이틀 일찍 왔을 가능성이 높으며, 손씨로 인해 힘이 부치는데도 `마지막 불꽃`을 너무 화려하게 피워 그만큼 빠지는 폭도 커졌다는 것.
한편 24일에도 코스닥 체결 지연 현상은 여전히 계속돼 투자자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통프리텔 한글과컴퓨터등은 오후 3시 50분을 전후해서까지 거래가 이어져 근 1시간이 지연됐는데, 이중 한글과컴퓨터는 4만1천원~4만2천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
내주중에는 코스닥 거래시스템의 용량이 증설돼 지연현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량과 등록기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나 근원치료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시스템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