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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광주은행 ERP프로젝트 수주

박기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0 10:08

`통합성`강조… OFSA패키지 낙점

한국오라클이 광주은행의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오라클은 ALM과 마케리스크관리시스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한국유니시스의 ‘카마쿠라’를 따돌리고 처음으로 지방은행권의 ERP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한국오라클측은 앞으로 자사의 OFSA패키지를 광주은행측에 제공하게 되며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ERP패키지의 구현작업은 LG-히다찌가 맡게된다. 프로젝트 참여인원은 현재 10여명선으로 논의되고 있다.

20일 광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한국오라클을 ALM과 마켓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패키지 공급업체로 선정했다”며 “이달말까지 오라클측과 정식계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약 8개월간의 구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앞으로 리스크를 감안한 경영전략(RAPM)수립이 가능하게 되므로 수익성중심의 경영기법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은 최근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신용(Credit)리스크관리시스템의 구축에 들어가 내년 9월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내년 10월부터 광주은행은 ALM부문과 마켓리스크,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포괄한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갖춘 은행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ALM과 마켓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은 종국적으로 ERP시스템 구축에 맞춰져 있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해 OFSA의 전모듈을 덧붙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광주은행은 한국오라클측으로부터 1차적으로 자사의 OFSA(Oracle Financial Service Application)패키지중 RM(Risk Manager)과 TP(내부금리결정) 2개 모듈을 제공받아 구축작업에 들어간다.

이 작업이 끝나면 BP(Budget Planinig)과 마켓매니저, 고객관리, PA(Performance Analyzer)등 ERP구축을 위한 관련 모듈을 장착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광주은행측은 이같은 후속작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면서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주은행은 지금까지의 보아왔던 은행권의 ERP구축 프로세스와는 전혀 다르게 시스템 구축도중 필요할 때마다 ERP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ERP시스템구축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현업부서의 요구를 충분히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여타 은행들의 ERP구축논의에도 큰 영향을 주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광주은행의 이번 ALM부문과 마켓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수주전에는 한국유니시스의 ‘카마쿠라’, CAT*S의 칼마(CALMA), 이강-알고리스믹스등 리스크관리업체가 경합을 벌였으나 한국오라클의 OFSA가 호환성과 통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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