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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여의도] 코스닥 폭락에 대정부 항의 봇물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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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0 09:48

네티즌 청와대.국민회의 게시판에 ‘메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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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6~17일 코스닥 시장의 폭락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노골화되는 양상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의 불안심리가 투매양상으로 번졌고, 청와대와 집권당인 국민회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항의성 메일 폭탄(?)이 투하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현 코스닥 시장의 급등은 세계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당연한 일인데 정책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벤처산업을 육성한다면서 선량한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놓고 코스닥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지난주 이기호 경제수석이 직접 나서 코스닥 건전화 방안 발표 예정 기자회견을 갖은 의미에 대해 노골적인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이같은 계획은 이미 충분히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는 중인데 경제수석이 직접 나서 ‘코스닥 죽이기’ 나섰다는 평.

한 네티즌은 “정부가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나스닥 시장이 아무리 올라도 백악관 관계자가 TV저녁 뉴스시간에 나와 시장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 봤느냐.

이것이 우리나라와 미국 집권당의 차이(kms123@paxcapital.com)”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다소 과열된 네트즌은 이 수석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거나 경제수석의 한자를 의도적으로 ‘經濟首石’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또 한편에서는 새롬기술의 기세가 꺾인 것을 코스닥 시장 폭락의 한축으로 보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증권업협회가 증권사 직원의 실수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특정 종목을 공표하면서 매매심리 의사를 밝혀 시장을 망가뜨렸다며 흥분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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