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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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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3 10:28

리스트럭처링 펀드 - 개인투자자 70%...‘벌처펀드’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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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에 연수익률 1백%”

한국기술투자(KTIC)가 공모형태로 지난 7월에 모집한 리스트럭처링 펀드(Restructuring Fund)의 목표수익률이다.

벤처캐피털회사의 펀드에 5천여명의 개인투자자가 참가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공모형태의 펀드모집에서 목표결성액을 맞춘 것도 업계에선 처음이다.

공모로 1천억원을 모으려 했던 코미트창투가 2백38억원을 모집하는 데 그쳤고 큐캐피탈,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등도 극히 미미한 수준의 모집에 그쳤거나 모집액을 전액 반환하는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공모형태의 모집에는 그 회사의 공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KTIC 리스트럭처링펀드 1호’로 명명된 이 구조조정 펀드는 외국의 ‘벌처펀드(Vurture Fund)’와 같이 구조조정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기는 3년이며 연간 목표수익률은 1백%. 현재 5백여명의 개인투자자가 평균 3천5백만원씩을 출자해 70%이상이 개인 자금으로 조성돼 있다.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자금은 총 2백85억원이며 펀드 운영주체인 KTIC가 2백억원을 출자했다.

7월에 모집한 펀드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시기는 지난 11월초. 1차적으로 서울시스템 23억원, 한라건설 1백50억원등을 포함해 한계상황에 다다른 7개 기업에 총 5백억원을 쏟아부었다.

주가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건설업종 소위현상으로 한라건설이 투자원가 수준에 머무르는등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서울시스템의 경우는 투자발표 당일 화의에서 ‘졸업’한다는 뉴스 발표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자부의 RF펀드 승인이 늦어지면서 펀드운용의 기간이 줄어든 탓에 올해 목표로 잡은 수익률은 31%. 영업수익 규모는 연말까지 6백85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조합운용수익은 1백2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격적인 펀드가동은 새천년이 열리는 내년부터. 투자수익과 기타수익을 포함한 영업수익 규모만 2천78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비용으로 이것 저것을 제하더라도 총 2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하리라고 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백%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펀드만기 마지막 3차연도는 영업수익규모만 3천5백9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리보수나 기타비용등 잡다한 영업비용을 제한 영업이익 규모는 3천5백11억원. 1백76%라는 엄청난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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