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카드 부정사용 ‘심각’

김병수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2-13 10:0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MS윈도 운영체제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VA리눅스가 국내 증시에서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걸까. 국내 업체중 대표적으로 리눅스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산전자(26260)가 지난주 내내 상한가 행진을 계속해 눈길.

더욱이 지난 9일 美 증시에 상장된 VA리눅스는 첫날 주가 상승률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최고 10배까지 급등했다가 시초가(30달러)의 8배인 2백39달러에 마감됐다.

가산전자는 현재 리눅스의 국내 독점판매법인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미 지난 9월 美 레드햇사와 레드햇코리아를 설립키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다만, 지분율 협상에 이견이 많아 아직 공식적인 법인 설립은 미지수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로 최근엔 가산전자와 레드햇의 제휴가 무산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가산전자가 국내 리눅스의 독점 판매권을 따내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미국의 또다른 리눅스 공급업체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가산전자의 최근 주가동향은 과히 폭발적이다. 지난 1일 1천1백만주 거래를 터뜨리며, 기세를 잡은 뒤 2일 하한가를 맞기는 했지만 6일부터 지난주 내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가지 특징은 7일까지 일일 거래량이 4~5백만주에 이르다 8일 1백만주대로 떨어진 뒤 9, 10일에는 21만주대로 급격히 떨어진 것. 10일에는 상한가 매수잔량만 2백70만주가 쌓였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매집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코스닥 종목의 추세와 비슷하게 향후 사업에 대한 先반영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스닥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뚝 떨어지며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는 생각되지만, 급등에 따라 경계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