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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경영 불안 ‘진정 기미’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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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3 09:47

증자후 액면분할 실시...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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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정부 재투자기관인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공기업 민영화 차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일반공모는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20~21일. 8백억원 규모로 주당 발행가격은 액면가인 1만원이며, 일반투자자나 법인(기관)투자자 모두 같은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증거금융은 1백%다.

96년 3월 설립된 한국토지신탁은 설립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당기순익을 내고 있어 이번 액면가 공모가격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주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증자는 특히 IMF체제를 맞은 후 침체기에 빠져던 부동산신탁업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상황에서 추진돼, 충분한 투자매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일반공모 증자후 곧바로 1천~5천원 수준으로 주식분할을 실시해 발행주식의 유동성과 주식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반공모증자가 마무리되면 한국토지신탁은 자본금이 1천8백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고,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2백억원의 코스닥 공모가 마무리되면 자본금 2천억원의 거대한 부동산신탁회사가 된다.

이밖에 한국토지신탁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추진하는 등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향후 부동산신탁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최고의 영업수익을 올렸던 기세를 몰아 당당히 업계 최고로 등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를 맡은 대우증권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며 “특히 미국의 경우 부동산투자신탁(REITs)은 ‘증권뮤추얼펀드’에 비견될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국내에 이 업무가 도입될 경우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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