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북(Book)’이 닫히기 시작한 것은 우선 Y2K문제에 대한 걱정 때문. 이달 중순경까지는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거래를 마감하고 ‘북 클로징’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예견되고 있지만 지난번 S&P의 등급조정때와는 달리 한국물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당시 10~20bp가량 스프레드가 좁혀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데다 무디스가 발표를 미루며 오히려 BIS비율하락을 경고하는 등 기대와는 달리 낙관적인 기류가 흐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