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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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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6 09:40

벤처기업 등 참여 `한국지식재산거래소`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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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의 ‘기술거래소‘가 연내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무형의 지적재산을 사고 팔 수 있는 ‘지식재산거래소’가 벤처기업, 벤처캐피털社등 민간자본 주도로 만들어 진다.

`한국지식재산거래소`로 명명된 이 거래소에는 한국사이버거래,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외에 윈텔, 윈트래드등 벤처기업, 인텍, KDL창투등 벤처캐피털회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내년 초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국지식재산거래소 설립준비委의 홍상욱팀장은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형의 지적재산을 사고 팔 수 있는 `지식재산거래소`설립을 준비중”이라며 “내년 홈페이지인 1월4일 ‘KIPEX.COM(Korea Intellectual Property Exchange)’사이트 개통과 더불어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거래소는 국내 최대의 개인엔젤인 김춘호 변호사가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한국지적관리재산의 황종환 변리사, 미래넷의 함광선 사장, 윈텔과 윈트래드의 최용준 대표이사, 최연택 변호사등이 임원진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벤처캐피털업계에서는 인텍창투(舊동부창투), KDL창투등이 2억원씩을 투자했으며 윈텔, 윈트래드등 벤처기업과 개인엔젤등이 참여해 총 5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하게 된다.

한국지식재산거래소는 특히 동남아등 벤처후진국에 국내 첨단 기술등 지적재산을 이전시켜주는 작업,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의 지적재산을 놓고 벌어지는 국제적인 법적분쟁 방지와 각 사업아이템을 ‘권리화’하는 데 역점을 두게 되며 창투사들이 참여한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홍 팀장은 “기업의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무형의 재산’을 거래하는 중개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며 “부수적으로 지적재산의 가치평가와 법률적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일본등 기술강국들에는 이미 다수의 ‘지식재산거래소’가 설립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 ‘한국지식재산거래소’가 처음이다.

현재 산자부 주도로 추진중인 ‘기술거래소’는 단순히 기술만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만 ‘한국지식재산거래소’는 기술매매 뿐 아니라 법률자문, 사업화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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