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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기 국민카드사장 사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29 17:34

CM등 판매 시스템 강화로 차별화

한진그룹으로부터 완전 분리까지 7개월여의 기간이 남아있는 동양화재는 여유있게 계열분리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던 사명변경 작업을 계열분리 발표를 계기로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달 말 주총을 거쳐 사명이 확정되면 금감위에 정식 인가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에 따른 CI 개선작업도 거의 완료단계에 와 있다.

한 관계자는 “21세기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맞게 사명과 로고를 바꿀 계획”이라며 “이번 계열분리를 새출발의 계기로 삼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화재는 2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손보사다.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한 동양에게 계열분리는 하나의 조그만 사건에 불과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계열분리 소식을 들은 임직원들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룹에서 떨어져 나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시장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룹의 그늘을 벗어나는 만큼 새로운 생존전략을 세워야 하는 입장에 서있다.

시장 지위 향상과 새로운 경쟁시작으로 변해갈 특화시장에 대한 종목별 상품력과 판매시스템의 강화, 그리고 사이버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개척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동양은 타사들이 외형성장에 주력할 때 내실경영과 서비스 최고회사를 추구한 결과 NCSI(국가고객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98년 고객만족경영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로 선임된 정건섭 사장도 확고한 신경영 체제 확립과 공격적 경영을 표방하고 나서 계열분리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동양화재의 지분은 조정호 부회장이 11.8%, 조중훈 명예회장이 4.03%, 조남호 회장이 2.43%, 한진중공업 등 계열사가 3.59%를 갖고 있다. 반대로 동양화재도 한진그룹에 10.5%를 출자하고 있어 내년 6월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동양화재는 한진그룹과는 별도의 회사로 홀로서게 된다. 지금 동양화재는 금융전문그룹으로 새롭게 도약할 준비를 갖추기 위해 분주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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