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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임직원 제재 위법 논란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29 17:14

지분율 1%대서 13%대로 급증

코스닥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가운데, 한동안 벤처캐피털주에 무심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달들어 집중적으로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주식을 매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B의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10월말현재1.34%에서 지난 주말현재 13%대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달들어 외국인들은 지난8일과 18일, 24일등 3일을 순매도한 외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KTB주식을 사들였다. 지난주와 이번주까지도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져 하루평균 순매수 규모는 50만주 안팎.

이처럼 외국인들이 KTB주식을 선호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벤처캐피털 주식가운데 가장 유동성이 좋다는 강점이 있다.

3천15억원에 달하는 자본금규모와 충분한 거래량이 투자대상으로 눈여겨 볼 수 있는 주요인. 여기에 다른 어떤 벤처캐피털보다 투명하게 재무정보가 공개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기업가치를 평가해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

KTB는 올들어 부실을 떨기위해 1천3백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연말까지는 1천5백억원을 적립할 계획. 올해중 완벽하게 ‘클린 컴퍼니’를 만들기위해 대우채관련 수익증권까지도 모두 전액 정리할 방침이다. 그렇게 하고서도 3백억원 안팎의 순익이 예상된다.

최근까지의 미실현 평가익만 1천억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이익을 더 낼 수도 있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이러한 재무내역들은 외국인들이 신뢰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남김없이 공개되고 있다. KTB관계자는 “주요 지표에서 보유 유가증권 현황에 이르기까지 실무자들이 알고 있는 그대로 오픈돼있다”고 말했다.

‘매입’추천을 한 굿모닝증권측도 “속속들이 공개하는 데는 그만한 자신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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