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에 따르면 9월말 현대 삼성 현대 동부 LG 동양 쌍용 등 6개사의 대우채권 편입액은 8백86억원으로 수익증권 총액 3조1천5백71억원 가운데 2.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화재는 4천7백50억원 가운데 2백73억원이 대우채권으로 편입돼 있어 5.76%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현대는 7천억원 중 2백40억원으로 3.4%의 편입비율을 보였으며, 쌍용의 경우 2천45억원 중 2.69%인 55억원이 대우에 편입돼 있다.
이밖에 LG는 3천6백91억원 중에서 88억원으로 2.38%를 기록하고 있고, 동양은 1천6백15억원 중 30억원, 삼성은 1조2천4백70억원 가운데 2백억원으로 각각 1.8%, 1.6%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대우 계열사의 평균 손실률을 50%로 가정할 경우 손보사의 대우채권 편입액의 50%는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데 동부의 경우 1백36억원, 현대와 삼성은 각각 1백20억원, 1백억원씩 손실을 떠안게 된다. 나머지 동양 쌍용 LG 등은 편입액 자체가 적어 15억~4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