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썬, SCE 솔루션 세미나 개최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0 17:21

투기등급 금융기관·워크아웃기업 자금조달 숨통

‘하이일드 펀드(고수익 채권 전용 펀드)’를 기획해낸 정부의 의도는 기본적으로 대우사태 이후 극도의 불안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채권시장을 조금이라도 안정시키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판을 앞당기기 위해 투신사들이 공동으로 약관 제정작업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내달중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상품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어느 정도 호응을 얻을지, 특히 펀드의 규모를 결정할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이 어떨 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하이일드펀드’의 성격에 비추어 채권시가평가제도 도입에 앞서 시장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측면과 함께 M&A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도 있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채권시가평가제도 도입은 IMF와의 합의사항이며, 신탁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할 과제.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통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채권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적돼왔다. 따라서 ‘BB+’등급 이하의 투기등급 채권에 수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토록 한 이 펀드의 특성은 이러한 한계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일수록 거래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펀드에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평가’의 가측범위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국등 선진국 사례가 시사하는 것 처럼 정크시장이 활성화돼야 M&A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띤다. ‘하이일드펀드’ 시판은 그런 점에서 아직 시동단계에 불과한 우리나라 M&A시장에 힘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펀드시판으로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문은 외환위기이후 자금조달에 극도로 고통을 받아온 제2금융권 금융기관들과 회생도상에 있는 일부 워크아웃 기업들. 신용등급이 낮은 비계열 ‘캐피털’회사등은 신상품 시판과 함께 투신사들의 1차적인 운용대상처로 꼽혀 자금줄에 숨통이 트일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트러스톤,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비판…"주주환원 의무 회피" 태광산업이 자사주(자기주식)를 향후 전략적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환원 의무 회피를 위한 사후적 명분"이라고 반발했다.트러스톤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광산업이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저평가 상태를 해소할 정량적 목표와 이행 의지가 전무한 부실 보고서"라고 입장을 밝혔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이사회에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자사주 소각 회피" 전날 태광산업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2 30살 코스닥, 발전 해법은…"세그먼트 도입·장기자금 유입 관건"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량 중견기업과 혁신기업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하고, 장기 기관자금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거래소(KRX)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기업 간 편차 확대…“세그먼트 도입해야”이날 기념행사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강 실장은 “그동안 코스닥은 혁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장으로서 역할에 중점을 둬왔다”며 “앞으로는 1800여 개 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업별 3 한국거래소, 코스닥 도약 로드맵…“부실기업 솎아내고 우량기업 키운다”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 로드맵을 제시했다.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고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평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혁신기업 성장 이끈 코스닥, 30년 발자취코스닥 시장은 1996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1999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 3월에는 코스닥지수가 2834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