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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25 22:09

가계가 소비를 크게 늘린 반면 저축은 줄인 탓에 우리나라의 국민총저축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국민총저축률 하락은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25일 내놓은 ‘최근 저축률 변동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膚?우리나라의 국민총저축률은 작년 상반기 보다 3.1%포인트 떨어진 30.6%를 기록했다.

지난 88년 39.3%까지 상승했던 국민총저축률은 이후 소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소득이 0.8%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소비지출은 5.6%나 증가했다. 특히 국민총저축에서 정부저축은 작년 동기대비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간저축은 3.9%포인트 하락, 민간저축 부진이 국민총저축률 하락을 초래했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중.저소득층 가계저축이 각각 31.0%, 219.5% 감소해 지난해 보다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고소득층 가계저축도 20.0% 줄어들어 지난해의 저축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이자율 하락 등으로 소득이 조금 늘어난데 비해 소비는 지난해의 초긴축에서 벗어나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90년대 들어 소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계속 웃돌고 있고 최근에는 소비확장세가 모든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축성향이 높은 고소득계층에서 소비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98년 기준으로 국민총저축률은 우리나라(33.2%)가 미국(17.3%), 일본(29.5%), 대만(23.5%) 등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저축을 뺀 민간총저축률은 9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22.8%)가 미국(13.2%), 대만(21.7%) 등 보다는 높았으나 일본(27.1%) 보다는 낮았다.

한은은 앞으로 국민총저축률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와 성장잠재력 배양을 위해서는 국민총저축률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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